20250406 확신반을 마치며(정현*)
구원간증문
나는 고등학교 때 늦게 무용이라는 것을 시작하였다. 무용학원 원장님이 기독교 신자로 반강제로 주말에는 원생들을 데리고 교회로 갔다. 이것이 나의 첫 만남이었다.
처음엔 관심도 없었고 목사님 설교 시간에 졸기에 바빴다.
주말예배, 부흥회, 철야기도까지 따라 다니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찬송가가 좋아지고 나도 모르게 기도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대학이라는 목표가 있었기에 무엇에라도 기대고 싶었던거 같다.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계시기에 주기도문만 해도 다 아신다고 하며 주기도문을 계속 외우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고 주변에 교회 다니는 사람이 없다보니 교회와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어느덧 2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만나는 사람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서 내 주변에 점점 기독교인들이 많아졌다. 다들 선하고 믿음이 강한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도 가끔 들었다. 새로운 일을 하면서 알게 된 호주에서 온 목사님이 항상 기도해 주시고 좋은 말씀 보내주시는 걸 보며 힘이 되고 나도 저런 믿음을 갖고 싶고 하나님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 많아졌다.
그래서 작년 겨울에 기도를 했다. ‘하나님 주님 자녀가 맞다면 교회로 인도해 주세요’라고.....
원미동 교회로 온것도 주님의 인도라 나는 생각한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확신반에서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배우면서 마음도 따뜻해지고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다.
하루하루 감사하며 사랑을 베풀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그리고 내 믿음이 더욱 견고하고 확실해 질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