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기 확신반 수료 간증문
새해 새로운 사역지인 원미동교회에 부임하자마자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부기총 총회장 취임예배와 특별찬양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순복음중동교회와 연합찬양대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초긴장할 수밖에 없었으나 모두의 기도의 힘으로 무사히 특별 찬양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기총 연합찬양을 무사히 마치고 나니 확신반으로의 초대를 받게 되었고 확신있는 제자(Disciple With Assurance)라는 교재를 따라 다리의 예화, 구원의 확신, 새 생명, 성경과 기도 등 신앙생활의 기본 내용이었지만 나의 믿음을 차근차근 점검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하여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합창은 여러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음정과 박자, 화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작업입니다. 늘 하나님 앞에서 최고의 찬양을 드리고 싶은 갈급한 마음을 숨길 수 없어 애가 탈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한 후에는 만족하기도 하지만 아쉬움도 많다. 지휘자의 심정이란 그런 것입니다.
지휘자는 사실 찬양대원과 피아노, 오르간 또는 각종 악기와 함께 각자의 역할을 인정하면서 훌륭한 하모니를 이루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영적인 힘을 공급받으며 푯대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찬양대원 각 사람의 표정이나 컨디션, 음색이나 상황에 매우 민감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산다는 것, 그것이 큰 복입니다.
이번 확신반은 나에게 그 사실을 알고, 믿고,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쁘고 멋진 일인가요?
안 그런가요?
(제77기 확신반 수료자 성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