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반: 64기
성명 : 신창미(여)
이번 확신반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어렸을 때 자연스럽게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중,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무렵
학원과 귀찮음으로 인해 주일에 교회가는 생활을 등한시하게 되었고 그 후로 대학교 2학년 때 사실 특별한
계기없이 다시 교회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모를 따라 복된교회 어른예배에 나가다가
어쩌다 보니 원미동 교회 청년부에 오게 되었고 지금은 이 곳에서 잘 적응하여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크게 별 기복 없이 마음 가볍게 ‘주일에 교회가자’ 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다녔습니다. 내 마음의 확신이나 구원의 확신에
대해 확실하게 믿지 못하고,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었습니다. 제
신앙생활에는 특별한 계기도 없었고, 그냥 자연스럽게 교회를 접하게 된 것이 다였습니다.
확신반 교육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태어날때부터 죄인인 우리가 그 분의 보혈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에
합당한 사람으로 다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가장 깊게 다가온 말씀은
에베소서 2장 8-9절이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이 말씀을 접하고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은 제가, 정말 아무 계기 없이 자연스럽게 교회를 접할 수 있던 것도 다 하나님의 선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또한 이런 저를 통해 우리 가족을 구원하시고 저로 인하여 다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려 하심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가족들도 함께 교회를 다니는 그런 모습들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또한 불안이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들은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다니던 제 모습이 오히려 ‘더 크게 잘못된 신앙생활이었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의 신앙생활을 다시금 뒤돌아보고 좀 더 마음을 다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좀 더 성경을 가까이 하고, 평소 일상에서도 그리스도의 자녀라는
것을 잊지 않고, 크리스천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익숙하게 듣던 성경말씀들이지만, 각 과 주제별로 묶어서 듣다 보니
좀 더 깊게 알고, 마음에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