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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누기]

20220724 1부 예배 기도문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2-07-23 (토) 11:38 조회 : 726

[20220724] 1부 예배 기도문 / 최광룡 전도사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 이 시간, 성령강림절 후 일곱 번째 주일로 모였습니다. 주님, 당신은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르심을 따라 여기 함께 모여 당신을 찬양하고, 당신의 말씀을 들으며, 당신을 부르고, 우리를 짓누르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우리 가운데 계셔서 우리를 가르쳐 주소서. 이를 통해 모든 두렵고 절망스러운 것, 모든 헛되고 반항하는 것, 우리의 모든 불편과 미신까지 다 거두어주시고, 당신이 얼마나 위대하고 선하신지 볼 수 있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한데 어울려 서로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하소서. 이를 통해 이 시간이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며, 이 어두운 세상 위에 한 줄기 빛이 임하는 것을 보는 빛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예전 것은 지나갔고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참되며 우리에게도 그렇습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오직 당신만이 이를 올바르게 말씀하시고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또 이 아침, 우리와 더불어 기도하는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말씀하시고 보여주소서. 그들이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며, 우리 또한 그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원미동교회에 속한 교우 중 아프고 지치고 힘든, 혹 시험에 빠진 교우들이 있다면, 이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서 다시 한번 그들을 친히 찾아가셔서 어루만져 주시고, 회복하게 하셔서, 그들 또한 함께 기도하게 하소서.

  이 시간, 당신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단 위에 세우신 목사님께 영과 진리로 함께하사, 주님 말씀을 전하실 때. 능력 있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소서. 하늘과 땅이 이어지고, 인간이 주님과 화해하는 이 시간, 이 자리에 모인 우리에게 복 있습니다! 그 복을 내려 주실 성 삼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 기도문은, 칼 바르트 지음, 박정수 옮김, <설교자의 기도>, 비아, 2019. 책 136쪽에 수록된 '우리를 가르치소서'라는 제목의 기도문을 인용 및 수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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