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제 세미나, 중부 지역서 14일 진행
중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총회 주제 및 정책 세미나 지난 14일 주향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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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0회기 주제인 용서와 화해에 대해 지난 14일 중부 지역 노회 목사, 장로들을 대상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
서울강북과 강남, 서부 지역을 거쳐 중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10회기 총회 주제 및 정책 세미나가 지난 14일 주향교회(김영권 목사 시무)에서 열려 '용서'와 '화해'를 정책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충정, 강원, 이북 지역 노회에서 참석한 목사·장로 150여 명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110회기 총회 주제를 노회 사업과 교회 사역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세미나는 개회예배와 제110회기 총회 정책발표, 총회 주제, SQ(온택트 스마트 전도), 에큐메니칼, 생명문명 생명목회 순례10년 등 앞서 서울과 서부 지역에서 열린 세미나와 같은 주제로 예배와 강의가 진행됐다. 중부 지역 강사는 김의신 목사(광주다일교회), 김진호 교수(대전신대), 조영미 교수(중앙대, CCA실행위원), 이병옥 교수(장신대) 등이 나섰다.
제110회기 총회 주제인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에 대해 강의한 김의신 목사는 용서와 사랑의 성경 속 예시로, 돌아온 둘째 아들 이야기와 갈릴리 호숫가에서 배신자 베드로와 함께 하신 예수님,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용서와 사랑을 꼽았다. 김 목사는 "용서와 사랑은 막연하게 아는 추상적인 신앙이 아닌 배우고 훈련해야 공동체의 삶에서 바르게 드러나는 것"이라며 노회와 교회에서의 적용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회의법과 의견차이로 갈등이 빚어지기 쉬운 회의 시간에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전 교인을 대상으로 교회의 회의법과 민주주의 의사 결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목사는 "보복과 복수, 좌절과 절망으로 가득한 메마른 사회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총회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시대에 맞는 온택트 스마트(Ontact Smart) 전도 방법(SQ)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했다. 반면 총회 주제인 용서와 화해에 대한 강의가 실천보다 이론에 치중한 면이 있었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또 제110회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난 뒤 진행되는 주제 세미나를 통해 노회나 교회에서 정책을 실천하기에는 시기상 늦은 감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개회예배는 총회 서기 김승민 목사의 인도, 회계 전형구 장로의 기도, 회록서기 김영일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정훈 목사의 설교 및 축도로 진행됐다.
한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