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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봉사]

20260129 지구촌의료개발기구,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첫발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6-01-30 (금) 19:08 조회 : 250
지구촌의료개발기구,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첫발

지난 1월 29일, 2026 선교정책 간담회 열고 협력 구조·역할 모색

김바램 기자 wish@pckworld.com
2026년 01월 30일(금) 18:02
지구촌의료개발기구가 지난 1월 29일 서울 종로 카페 '그린폴'에서 '2026년 선교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안지역과 이주노동자 등 의료서비스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선교 활동을 수행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지구촌의료개발기구(이사장:김승민)가 의료선교의 정체성과 역할을 새롭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구촌의료개발기구는 지난 1월 29일 서울 종로 카페 '그린폴'에서 '2026년 선교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선교 환경 속에서 의료·개발 사역이 감당해야 할 과제와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부임한 신임 총무 한경균 목사가 주도해 마련됐다. 교단 디아코니아 관계 부서, 에큐메니칼 기구, 미국장로교(PCUSA), 국제개발 NGO, 신학계 등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인사들이 참석해 의료선교를 매개로 한 동반자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 총무는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문성 있는 사역을 진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간담회는 그 구상을 정책 논의와 협력 방향으로 풀어낸 자리로 평가된다.

지구촌의료개발기구는 1989년 의료선 '구원호'를 중심으로 섬 지역 순회 진료를 시작한 이후, 국내 도서·취약지역과 해외 선교 현장을 오가며 의료선교를 이어왔다. 그러나 교단 내 다른 디아코니아 부서도 있어 지구촌의료개발기구만의 역할이 다소 모호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경균 총무는 "우리 기구가 보다 긴요하게 쓰임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기구는 단일 기관이 처리할 수 없는 사업에서 브릿지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네트워크 협력을 위한 관계 구축 등에 힘써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디아코니아 신학, 교단 협력선교 현황, 국제개발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해외 교단과의 파트너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AI 활용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다문화 선교 센터 프로그램 개발, 동반자 선교와 평신도 교육의 필요성, 북한 결핵 문제, 개발협력 재원 마련 방안 등도 다뤄졌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한 목사는 "인종, 교파, 신학적 정체성보다 그리스도를 우선하고, 일방적인 원조가 아니라 상호 의존적 성장을 추구하는 동반자 선교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소속 교회들과 협력하고 글로벌 구호 네트워크인 액트 얼라이언스(ACT Alliance)를 통해 해외 재해 구호 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구촌의료개발기구는 △브라질장로교단 마약중독자 갱생 △바누아투장로교회 의료 봉사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 간호조무사 양성 △말라위 여성 청소년 건강증진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디아코니아국 사역 지원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승민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에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협력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니 지구촌의료개발기구가 총회에서 담당할 역할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우리 기구가 필요한 사역들을 충실히 감당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바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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