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에서 최인규 박정희 선교사입니다.
항상 보내주시는 귀한 사랑,기도,섬김에 감사 드립니다.
코로나 이후로, 전세계 선교현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모든곳이 다 같을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1. 건물-교회 건축 중심의 선교에서 청년,청소년,교회지도자를 세우는 사람 중심으로 선교현장의 요구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워놓은 교회건물들이 이미 많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 구제 ,봉사 중심의 선교 형태에서, 현지교회,교단과 함께 하는 선교로 바뀌고 있습니다. 구제,구호의 영역은 전문화된 구호단체들이 자리를 잘 메꾸고 있습니다.
3. 동시에,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많은 국가들이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들에게 비자(체류허가) 연장을 어렵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현지국가들의 경제가 개발되면서 동시에 물가도 매년 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하는 선교현장속에서 ,
저희 가정은 분기별로 종이로 선교편지를 보내고, 비정기적으로 카카오톡으로 기도제목을 보내드리고 있지만, 항상 무언가 선교지의 소식을 전하기 위한 피드백으로는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
그래서 저희는 모리셔스 선교를 위해서, 가능하다면 한국에 있는 후원교회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피드백을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저희가 생각하는 선교편지 이외의 피드백들입니다.
1. 교회 회지나 주보- 인터뷰나 모리셔스 선교 현장 보고,
2. 예배 중 광고 시간을 위한, 영상 선교보고 (1분 가량)
3. 한국 방문 중 예배나 기도회중에 선교보고 - 혹은 선교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4. 온라인(줌,팀즈)을 활용한 교회 선교위원회 세미나 혹은 선교보고
그밖에도 혹시 교회의 사역과 선교독려를 위해서, 저희가 할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말씀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한국에서 모리셔스 선교와 저희 가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피드백은 아래와 같은것들이 있습니다. 부디 부담을 느끼지 마시고, 이런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편하게 받아들여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 모리셔스 단기선교(비전트립)- 모리셔스는 한국에서 16시간(경유1회) 걸리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먼곳이지만, 현지교단안에서 위험요소 없이 안정적으로 단기선교를 하실수도 있고, 연령대가 높은 분들도 이곳에서는 더 환영합니다.
2. 선교사 혹은 선교사 가정 한국 방문 지원- 모리셔스는 한국에서 먼곳이고, 그에 따라 필요경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다른 선교지처럼 한국을 쉽게 갈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선교대회,선교보고등 기회가 생기면 한국을 방문해서 모리셔스 선교를 위한 피드백을 직접 하고 싶습니다.
3. 모리셔스 청소년,청년 한국 방문: 모리셔스 선교와 교회를 위해서는, 모리셔스 장로교단안에 청소년,청년들을 양육하고 훈련시켜야 하는데, 백번 말로 가르쳐주는것보다 한번 보여주는것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모리셔스 청소년,청년들에게 한국교회,사회,문화,학교,병원등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4. 선교사 자녀를 위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교회절기-부활절,성탄절을 중심으로, 선교사 자녀에게 필요한 학용품이나 간식등을 한국에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아울러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도 환영합니다.
5. 모리셔스 장로교단 산하 지역교회 교회 건물 수선, 예배를 위한 방송기자재 구입 지원: 모리셔스에 있는 교회들은 모리셔스 사회에서 가장 가난한 계층인 크레욜(혼혈인)들이 다니고 있어서, 교회 유지를 위해서 항상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100년이 넘어 낡은 교회와 부속시설은 고쳐할곳이 매년 발견되고 있습니다.
6. 모리셔스 전도용품: 한국에서는 흔한 판촉용 볼펜,볼펜 같은것도 이곳에서는 귀한 전도용품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모리셔스는 물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한국,일본생산품은 고급품이어서 이떠한 물품이던 이곳에서는 전도용품으로 귀하게 사용될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이전 선교사 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상황 가운데에서 선교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한국문화의 인기속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매개로 하여 이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힌두교인, 무슬림들을 위한 전도의 길이 열리고 있으며, 동시에 선교의 역사가 오래되어 이제는 정체되고 감소하고 있는 모리셔스 장로교단 안에서 매일 목회적 과제와 선교적 도전에 둘러쌓여서 사역하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의 넘치는 은혜와,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기도와 사랑 덕분에 하루하루 주님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항상 보내주시는 귀한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모리셔스에서 최인규, 박정희, 최주은, 최주아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