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부천시 복음화와 번영을 위한 기도회(부천시청 기도회)'가 2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시작됐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승민 목사)는 7월 10일 오후 4시 부천시 복된교회(박만호 담임목사)에서 부기총 소속 목회자와 성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청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7월 1일 제21대 부천시장으로 취임한 조용익 시장 내외가 함께 참석했다. 조 시장은 복된교회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다.
부천시청 기도회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월 부천시청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년 6개월동안 개최되지 못했다. 같은 날 시청에서 제26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이찬용 목사(성만교회)의 기도에 이어 부기총 공동회장인 복된교회 박만호 목사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 성양권 목사(사랑의교회)가 부천시 번영과 시장, 공무원을 위해, 하수경 목사(맑은샘교회)가 부천시 교회의 부흥, 교회 지도자를 위해, 기사랑 목사(순복음사랑교회)가 부천시 복음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시정을 잘 펼칠 것"이라면서 "시청기도회가 매월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민 총회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 복음화와 번영을 위한 기도회가 재개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52년전에 창립하여 부천시의 모든 교회가 한 마음으로 복음전파를 위해 교파를 초월해 연합사업을 펼쳐나가는 기관이다. 매월 부천시청 소통관에서 부천시 성시화와 번영을 위해 기도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성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