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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누기]

확신반 수료간증(하나님의 택한 백성-김의경장로) (2013.03.17)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3-04 (화) 12:04 조회 : 1785
저희 집 바로 언덕위에 자그마한 교회 한 채가 있었는데 주일, 수요일이면 교회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하여 예배를 알리는 잔잔한 찬송가 소리가 울려 나오곤 했지만 저는 그 소리에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자체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한 교육전도사님의 전도를 통하여 교회에 발을 들여 놓긴 했어도 교회에는 관심이 없었고 동네 친구들이 있었고 여자아이들이 있었기에 부지불식(不知不識)간 들락날락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저를 가만히 놔두지 않고 반 강제적으로 세례를 받게 해서 1979년 고등학교 시절에 세례를 받아 저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하여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었음에도 구원의 확신도 없이 세상의 흐름대로 구별된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신앙생활 초기 지하 새벽기도실에서 부흥회를 하는데 강사 목사님은 목사님의 편에 선 듯 교회 중직자가 되어 교회를 핍박한다는 내용의 설교를 하는데 왜 그리 눈물, 콧물 흘려가며 울었는지? 나의 의지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경험을 했던 것이 지금도 늘 잊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이 나곤 합니다.


때때로 목사가 되는 것에 대한 주위의 권면과 생각도 있어 목사가 될 수도 있었지만(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장로가 된 것도 어찌 되돌아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라는 말씀과 같이 너는 교회를 떠나서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의 마음속 깊이 임재하여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 갈 수밖에 없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확신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남달리 간증할만한 신앙체험은 없었지만 학창시절 그나마 조금 알아가던 신앙과 교회생활도 뒤로 하고 세상 친구들과 어울려 세상풍조에 푹 빠져 살 때에 지금의 아내인 김은희 권사의 사랑의 손길과 기도가 다시 용기를 내어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결혼생활, 직장생활 등을 통한 대인관계에 있어 세상 것을 끊지 못하고 이러한 것들이 사소한 시비거리가 되어 작은 충돌과 갈등으로 번져 부부만의 문제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 악영향을 미쳐 곰팡이가 번져 나가듯이 삽시간에 집안이 엉망이 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일생에 있어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한번 택한 백성은 절대 버리지 않는다.’하신 말씀과 같이 찰나의 순간에 저는 버려진 자가 택함 받은 자로 죽을 뻔한 자가 산 자로 변해지는 순간, 저는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던 상항이 되었습니다. 비록 세상에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나는 패배자일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롬 8:14)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자녀로 새 생명을 얻어 다시 살아 갈 수 있음에 위기를 기도로 잘 견디어 이겨낸 아내와 아이들에게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제1기 확신반에서 목사님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가르침에 나의 믿음이 더욱 견고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구원의 확신과 그로 말미암아 삶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 하루하루 복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여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귀담아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여 ‘천하보다 귀한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겠노라’ 다짐해 봅니다.


                                                                                                            김의경 장로(확신반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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