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지키고 있는 맥추감사절은 유대인들의 3대절기중 하나인 맥추절을 계승한 절기로 칠칠절 또는 초실절이라고도 불리며 한해의 수확을 끝낸 기쁨 속에서 그 수확을 가능케 해주신 하나님께 기뻐하며 감사를 드린 축제였습니다. 유대인들의 추수감사절이었던 맥추절은 히브리 원어로는 '하그 하카츠르'이며 '거두어 수확하는 절기'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추절은 관련 명칭 중 가장 오래된 것이며, 후대에는 일반적으로 칠칠절, 오순절 등으로 불렸는데 칠칠절(출 34:22)은 이때가 보리 수확의 첫 단을 하나님께 드린 초실절(初實節)로부터 시작하여 7주간의 곡물 추수기가 끝난 뒤의 시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오순절(五旬節) 또한 추수기와 관계된 말로, 이 날이 초실절 다음날로부터 계산하여 제 50일째 되는 날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입니다
1) 초실절(출 34:22)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고 거두어들인 것을 기념하는 의미입니다. 이는 첫 수확에 대한 감사입니다.
2) 칠칠절(신 16:16~17)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킨 후 첫 안식일에서부터 일곱 주일(7주)이 지난 후 첫날이므로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3) 오순절(레 23:16)
오순절이란 49일이 지난 후 50일 되는 날로, 펜테코스트(Pentecost)라고도 합니다. 이는 성경강림으로 교회가 처음 시작된 날을 의미합니다.
4) 맥추절(출 23:16)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첫 수확을 얻은 때에 밀과 보리를 거두는 시기였기에 밀 추수의 축제일이라고 불렀습니다.
가장 처음에 추수한 밀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맥추감사절은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각 사람이 하나님께 첫 열매를 자원하여 드리기 때문입니다. 보통 한국 교회는 7월 첫째 주를 맥추감사주일로 지킵니다. 또한 우리가 지키는 맥추감사 주일은 한 해의 절반을 은혜 가운데 잘 보내게 하심을 "감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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