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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누기]

[확신반 수료 간증 – 붙드시는 하나님] - 제24기 확신반 김기범성도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9-14 (일) 18:15 조회 : 1623
저는 주님을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갔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고등학교까지는 학교, 집, 교회 중심으로만 살았으며, 그 때는 그렇게 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만 그러한 삶을 살았지, 실제적인 주님과의 만남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어릴 때 내성적으로 남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해, 저와 달리 외향적이었던 쌍둥이 형에게 이끌려가는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일이 생겨도 제가 직접 사귀기 보다는 형이 사귄 친구가 제 친구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삶이 고등학교 때부터 지속되면서 더욱 더 형에게 이끌려 가는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형과 다른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형’이라는 버팀목 없이 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생활하는 것이 무척 힘듦을 느낄 때, SFC(학생신앙운동)이라는 기독교 동호회에 들어가 생활하면서 낮아졌던 자존감과 저의 내성적인 성격들이 바뀌어져 갔던 것 같습니다. 이 때 아침마다 모여서 QT로 매일의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고 생활했던 것이 제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구원의 확신도 이 시기에 이사야 53장 6절의 말씀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을 통해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님과의 동행을 느끼던 삶은 대학원 생활과 취업을 하면서 점점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대학생부터 직장 생활 초기에는 성가대, 유치부 교사 등의 직분을 기쁘게 맡아 했지만, 몇 년의 직장 생활 속에서 주님보다는 세상적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주님은 관심 밖으로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취업 후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신앙 생활하게 되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신앙 생활이 아니라 나 자신이 주님과 1:1로 만나는 것이 중요하며 힘들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주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대학교 때 친한 친구를 사회 진출 후 우연히 만나, 그 친구를 교회로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를 통해 나 자신의 신앙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그 친구가 이제는 저를 위해 기도한다는 말을 들을 때 정말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이러한 기쁨도 잊은 채 또 주님과 멀어진 형식적인 생활을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원미동교회에 등록한 후 확신반 과정을 신청하고, 이 친구를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하는 가운데 이 친구가 ‘구원의 확신’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자연스럽게 김승민목사님을 통해 배운 ‘구원의 확신’을 이 친구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친구를 만나며서 문뜩 “만약 내가 현재 확신반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이 친구에게 ‘구원의 확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주님의 예비하심과 인도하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삶을 되돌아 보면 큰 결정을 하고 위태로운 순간마다 주님이 항상 함께하셔서 그 순간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살면서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올지라도 이제는 주님 안에서 그 순간들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앞으로 더욱 주님의 자녀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24기 확신반 수료자 김기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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