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성장반을 시작하게 된 동기부터 이야기 하자면 백영순 집사를 빼놓으면 섭섭해 할 것입니다. 1기 성장반을 수료하고 나는 아마도 못할 것 이라는 이야기에 그 말에 대한 보응차원이기도 하고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겠다 싶은 솔직한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과부터 15과까지 16주동안 정말로 못할 것 같았던 시간이 정말 빨리도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1과 구원의 견고함부터 15과 사역찾기까지 확신반과 다소 처음부분은 중복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구원의 확신과 구원의 누림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향하신 넓은 사랑을 알고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퇴근 후 오후에 몇 시간을 내어서 한다는 것이 솔직히 너무 고통스러웠으나 잠잘 시간마저도 주님이 달라시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따르는 것이 제자훈련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한 것이 성장반을 수료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제일 힘든 부분은 독서과제 인 듯 싶구요. 우리가 이런 훈련 과정을 스스럼없이 해야 함은 예수님께서 하신 마지막 명령을 따름과 동시에 우리 평신도가 일어서서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교회가 바로 서고 바로선 교회가 세상을 향해 나갈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자훈련의 첫걸음을 시작했으니 앞으로 걸어 가야될 어려운 과정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 숨쉬는 것도 감사요, 할 수 있는 시간 주심과 열정 주심이 있을 때 해야하는 것은 내 안에 잠자고 계신 성령을 깨워 주님의 일꾼이 되어야 하는 참으로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변화와 성숙을 통해서 주님의 제자되는 길을 즐거이 부르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갈 때 내 안에 영이 성장하는 놀라운 결과를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참된 주님의 제자되는 날을 꿈꾸며 더위가 씨름하는 토요일 오후에.......
(제2기 성장반 이경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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