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주님의 손길
모태신앙인으로써 매주 주일날 교회 출석한다는 것이 어렸을 땐 그 어떠한 것보다 설레이기도 하고 교회에서 주어진 임무에도 너무나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쯤 1년에 20명이라는 친구들을 전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전도왕이라는 상을 받기도 하였고 중학생 전체 회장이라는 직분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고 좀 더 많은 친구들을 교회로 전도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여러 친구들을 만나 교제하며 한명씩 전도를 하는 중에 예전부터 꼭 전도를 해야겠다는 친구와 어떠한 계기로 친해지며 남자로써의 의리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점점 가까워지며 지낼수록 학생들이 하면 안 될 것을 저도 모르게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안 된다 안 된다’ 하면서도 사단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방황이 시작되었고 주님을 의심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의심이 시작되니 잘못된 교회들과 연관시키며 옳지 않은 생각과 사고방식으로 사로 잡혔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타락해지며 정말 힘든 시기에 집 앞에 평소 형님으로 지내던 박희권집사님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의 힘든 모습을 보시고 용기도 많이 주시고, 친형같이 잘 챙겨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같이 교회 가자는 말씀을 하셔서 사실 거부할 수가 없었습니다. 실망시켜 드릴까봐 라는 생각보다 좀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로 오게 되었고 너무나도 마음이 편안했고 가족적인 분위기도 참 좋았습니다.
이번 확신반을 계기로 잃어버렸던 주님의 음성을 다시 찾을 수 있었고 또한 주님께서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겠습니까?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으니 주인이시죠. 주님 말씀 영접하는 아들로써 이 사탄들이 득실득실되는 세상에서 한줄기 빛으로 어두어져 있던 세상을 밝히며 사랑에 굶주려져 있던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파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멘 -
(제29기 확신반 수료자 임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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