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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누기]

중국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 주세진학생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5-08-28 (금) 15:55 조회 : 1611
처음가는 비전트립이라 매우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56일 중국의 서안이란 땅에서 비전트립을 하면서 정말 느끼는 것도 많고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장애인 고아원 방문이었습니다.
 
수요일에 장애인 고아원을 방문하였는데 가기 전에는 정말 한국처럼 좋은 시설에서 지내고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시설이 정말 허름하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은 그런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정말 환경은 매우 열악한데 그 아이들의 신앙생활은 저희보다 다 나았습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성경을 읽고 매일 저녁 기도를 하고 잠자리에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저희에게 워십을 보여주고 저희도 그 아이들에게 싹트네라는 율동을 알려주며 서로 다가갔습니다. 아이들이 어린아이들인걸 알고 갔으면 색종이나 공기를 가져가서 더욱 재밌는 놀이를 알려주고 그랬을 텐데....그렇게 못해준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준비하고 간 것이 없어 무엇을 하며 놀지 생각하다. ‘공공칠빵이라는 게임을 하며 더욱 친해졌습니다. 해준 것이 없는데도 그래도 재미있어 하고 웃어준 그 어린아이들에게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마움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고아원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들 중에 눈이 보이지 않는 맹인인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4번이나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의 꿈이 복음을 전하는 일이고, 성경도 다 외우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읽는 환경은 우리가 더 편하고 좋은데 우리는 읽지 않고 그 아이들에 비해 우리는 순수하지 않은 믿음이 부끄러워 저의 신앙생활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그 열악한 환경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며 지내고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정말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그 고아원 아이들처럼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학생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대학교 탐방도 하고 실크로드 출발지도 가보고 분수쇼도 보고 병마용과 진시왕릉에도 가고 저녁에는 화청지에서 장한가 공연을 봤는데 그냥 봤으면 이해가 안 되었을 텐데 아침에 들른 실크로드 사장님이 그 공연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그 공연에 대해 더 잘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장한가 공연 정말 화려하고 눈이 호강하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중국음식은 향이 너무 쎄서 적응하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맛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중국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원미동 교회 모든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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