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받고 “제자입니까?”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본다.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보시기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가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라고.. 이 책은 내가 앞으로 남은 삶을 주님의 뜻에 따라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인도해주는 길잡이 같은 지침서가 될 거 같다.
첫장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면서 하나님이 기본바탕이 되는 삶을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주님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또 주님이 먼저가 아니라 나의 가족이 먼저는 아니었는지 내 신앙의 기본이 하나님이 아닌 인간이 먼저는 아니었는지 나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때론 그런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반성해 본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이 아닌 인간중심의 신앙생활 믿음생활을 하고 있지만 나 스스로 그것을 인식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는 늘 나를 위해 기도하고 나를 위해 전도하고 나를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깨닫게 되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하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사랑하라고 한 것들에 대해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고는 하지만 그 사랑이 진짜 사랑이었는지 겉으로만 사랑하는 척 한 적은 없는지 이 글을 보면서 잠깐이라도 의심을 품고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아니라고는 하지만 내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 인간적인 생각으로 인간적인 잣대로 남을 판단하고 살아왔구나 하는 마음에 부끄러워진다.
나는 제자인가 아니면 그냥 회원인가? 본문 13장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제자란 회원과는 다르다. 제자란, 스승의 삶을 본받아 살아야 한다. 그 다음에 스승이 했듯이 다른 사람에게 자기 삶을 가르쳐야 한다. 그러므로 제자도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고 홍보하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 제자도는 ‘생명’의 교류이다. 또한 제자도란 스승이 알고 있는 것을 알아가 가는 것 이상이다. 제자는 스승의 집에 머물며 스승의 삶을 보고, 나아가 스승을 모방한다.)
앞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제자가 되는 삶, 스승인 하나님을 본받고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 생명이 기본바탕이 되는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 그래서 나도 다른 누군가가 본받고 따르고 싶어할 수 있는 진정한 스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먼저 올바르게 서야 할 것이다. 내 삶의 기본은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온전히 하나님이 바탕이 되는 삶이어야 될 것이다. 내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져 부끄럽지 않게 나는 진정한 제자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하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