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성장반을 마치고
-김인숙 권사-
말씀듣기를 사모하며, 분주하게 준비하는 언니의 권유도, 뒤로하고 예수님 발 앞에 앉아 예수님이 입만 바라보던 마리아가 생각납니다. 우리들의 15주간의 생활이....
어린 새가 어미의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으려고 어미만 기다리고 바라보듯 한 주 두 주 교육의 둥지를 벗어나지 않고 열심을 다 했던 것, 주님의 은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솜털이 변하여 어엿한 깃털을 가진 새가 되었습니다. 내 힘으로 날개를 펴고 창공을 날으며 주님을 찬양하고 섬기는 일꾼의 위치에 도달하였습니다.
신앙생활한지도 어언 수십년이 되었지만, 딱히 교육을 받으며, 공부할 기회가 없었지요. 과거의 삶 속에서 차가운 눈밭을 걸었고 목까지 차오르는 물속도 헤쳐나가며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 왔지만, 기도하는 것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피할 길도 주시고, 차디찬 마루 바닥에서 밤을 지새울 때도 주님은 내 곁에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15주를 어떻게 하지! 긴- 넉달은 어떻게 하나 하였지만, 한주 한주 하다보니 재미있고 즐겁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막상 시작하니. 하나 하나 배우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말씀을 읽어도 늘 갈급하고 성경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고 먹리 속에 남지 않고 의문 속에 읽었던 성경, 읽을 때 대로는 졸리고 재미도 없는데... 억지로 읽은 적도 있고 나와 싸우려고 읽은 적도 잇었지만 교육을 받고, 듣고 토론하고 하다보니 예수님과 사도들과 제자들의 기록으로 남기신 말씀이 그 시대와 그 때의 광경이 작게나마 그려졌습니다.
현 시대의 하나님의 자녀에게 필요한 말씀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절과 계획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해주시는 말씀은 깨닫고 이해를 하다보니 즐겁고 다음 주가 기다려졌습니다. 성도로써 해야 할 일과 행위와 예수님의 부탁을 널리 전해야 하는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