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19건, 최근 0 건
   
[언론·방송]

2019년 8월 6일(화) 국민일보 오늘의 설교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9-08-07 (수) 18:35 조회 : 1238
b201908063101.pdf (1,004.4K), Down : 1, 2019-08-07 18:35:18
2019년 8월 6일(화) 국민일보 오늘의 설교

[오늘의 설교] 캄캄한 밤일지라도

사도행전 23장 11절


동전은 양면이 있습니다. 그림에는 명암이 있습니다. 축구경기에도 공격과 수비 양면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반대로 사탄은 우리를 괴롭히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꾼과 함께 역사하시고 계실 때 사탄도 또한 똑같은 방법으로 일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23장에 보면 공회 앞에서 증언하는 사도 바울 곁에 서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11절)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담대하라”고 위로하십니다. 바로 그 순간에 사탄은 복음의 대적자들인 악한 무리를 부추기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바울을 없애 버리라’고 충동질하고 있었습니다. 저들은 무리를 선동해 사도 바울을 예루살렘 성전에서 끌어내어 돌로 때리고 주먹으로 쳐서 죽여 없애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생명은 참으로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의 목숨을 노리는 적들이 사방으로부터 숨 막히게 조여들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도바울을 그렇게 희생당하도록 던져두지 않으셨습니다. 놀랍게도 사도 바울을 죽이겠다는 이 계획은 바울의 생질을 통해서 알려지게 되고 바울은 생명을 보존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생질이 왜 예루살렘에 있었고 또 어떻게 이 계획을 알게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 주변에 수많은 사람이 스쳐 지나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의미 없이 스쳐 지나갑니다. 비록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우리에게 엄청나게 많은 변화와 때로는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 결정적인 변화를 이루어 놓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이 짧고 험난한 인생을 살아갈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이 격려받고 우리의 영혼이 보호받고 구원 얻는 아름다운 믿음의 성도들을 계속 만나고 교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의 상황이 도저히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일 때 절대로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하시는 방법은 때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과는 아주 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분명히 천군만마를 가진 것보다 낫습니다.

내 삶의 하늘이 어둡습니까. 인생의 배가 깨어졌습니까. 우리 삶의 수단이 되는 노가 부러졌습니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모릅니까. 바울과 함께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 로마서 8장 28절 말씀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나온 것처럼 말입니다. 그 믿음으로 어두운 세상을, 그것이 아무리 캄캄한 밤일지라도 믿음으로 노래하며 승리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김승민 부천 원미동교회 목사

◇경기도 부천에서 1973년 5월 13일 설립된 원미동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에 속한 교회입니다. 교회상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원미동교회’를 품고 있습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 복음은 세계로”라는 실천적인 삶을 살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상 속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보여주려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생각만 해도 당장 달려가고 싶은 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예수님의 사랑을 갖고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http://m.kmib.co.kr/view.asp?arcid=0924090544&code=23111515&sid1=fai&fbclid=IwAR2bsdsFnf2e31mpxrxgQ6k9nmcmDfCa6hUKCZ2AOfxMPojs9a3mtPO2rvY#RedyAi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