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원미동교회(담임 김승민 목사)가 지난 5일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찬양사역자 손경민 목사를 초청해 감사찬양예배를 드렸다. 예배당을 찾은 성도들은 한 해 전반기 동안 베풀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의 신앙을 새롭게 다짐했고, 찬양과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소개 영상에 이어 손경민 목사와 찬양사역팀의 등단으로 시작됐다. 이기명 전도사의 색소폰 연주 '빈들에 마른 풀 같이'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죄 많은 이 세상은'이 회중 찬양으로 이어지며 예배의 문을 열었다. 참석한 성도들은 찬양을 함께 부르며 맥추감사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찬양은 성경 말씀과 함께 이어졌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말씀을 바탕으로 한 '감사'는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권면했고, 신명기 33장 29절 말씀과 잠비아 선교 영상을 함께 소개한 '행복'은 복음이 전해지는 현장의 기쁨과 감사의 이유를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어 김정희 사모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한 '어머니의 기도'는 시편 126편 5~6절 말씀을 중심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으며, '살아계신 주', '영광 영광 할렐루야'가 이어지면서 예배는 더욱 뜨거운 찬양으로 이어졌다.
찬양예배 후반에는 손경민 목사의 대표곡인 '은혜', '충만',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주의 은혜라' 등이 이어졌고, 스크린에 비친 "오늘 숨을 쉬는 것 감사", "평범한 일상이 은혜"라는 문구는 참석자들에게 감사는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상 속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성도들은 두 손을 들고 찬양하거나 눈을 감은 채 기도하며 예배에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찬양사역에는 손경민 목사를 비롯해 김정희 사모(피아노), 우혜림 자매(보컬), 이기명 전도사(색소폰)가 함께했으며, 찬양과 연주, 말씀이 조화를 이루며 예배의 흐름을 이끌었다.
찬양를 마무리하며 손경민 목사는 기도를 통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는 성도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감사의 조건을 발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했다. 이어 "우리의 지혜나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하며, 앞으로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성도들의 삶과 가정, 자녀,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축복했다.
김승민 목사는 예배를 마치며 손경민 목사와 김정희 사모, 우혜림 자매, 이기명 전도사 등 찬양사역팀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전 세계 교회에서 널리 불리고 있는 '은혜'를 비롯해 삶의 고백을 담은 수많은 찬양으로 한국교회를 섬겨온 사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원미동교회를 찾아 성도들과 은혜를 나눠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맥추감사 찬양예배는 절기 행사를 넘어 말씀과 찬양, 선교와 기도가 하나로 어우러진 예배로 진행됐다. 참석한 성도들은 한 해 전반기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고백하며 감사의 신앙을 다시 새겼고, 예배는 감사가 환경이 아니라 믿음의 선택이며 삶의 태도임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원미동교회의 이번 감사찬양예배는 찬양과 말씀, 선교의 이야기를 하나의 예배 안에 담아내며 감사가 특별한 사건이 아닌 삶의 태도이자 신앙의 고백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절기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교회 예배의 의미를 한층 풍성히 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