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민 부천 원미동교회 목사가 지난 12일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50대 총회장 이·취임식 및 감사예배’에서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신임 총회장에 취임했다.
김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회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동체로 세워져야 한다”면서 “1300여 부천지역교회의 연합과 기도운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정의와 도덕성에 비춰 볼 때 비상식적인 일이 교회 지도자들에게서 터져 나오는 등 교회가 ‘예언자적 사명’을 잃어버렸다”면서 “부기총이 50주년을 맞이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 부기총을 통해 부천과 대한민국이 바르게 세워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축복한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