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개 교회의 연합으로
영적부흥과 지역발전 이루고자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제 50대 총회장에 원미동교회 김승민 목사(작은 사진)가 취임했다. 부기총은 지난 12일 부천시청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제 50대 총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부천지역 1,300여 교회의 연합을 도모했다.
김승민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회가 신뢰를 잃어가는 시대에 부천지역의 교회들이 하나 되어 선한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며 “1,300개 지역 교회의 연합과 기도운동에 주력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회장은 “특별히 부기총 50주년을 맞아 무거운 책임감으로 직무에 임하고, 기독교 정체성을 가지고 부천시의 발전과 영적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교회의 사명을 다하도록 다양한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을 만나 협력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6.25 한국전쟁 70주년의 해인 것을 언급하며 “조국산하의 폐허 위에서도 절망과 아픔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말씀과 비전으로 나라를 재건하는 일에 크게 기여했듯, ‘부기총’을 통해 지역교회들이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부천과 대한민국이 바르게 세워지고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했다.
그는 “부족함에도 희년인 50대 ‘부기총’ 총회장이 된 것과 제 24회 총회장을 지낸 김영진 원로 목사에 이어 두 번째 총회장을 하는 영광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제49대 총회장으로 섬겼던 갈보리교회 조예환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부기총 사역을 통해 부천시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성시화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부기총 전·현직 총회장단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원혜영, 설훈, 김상희, 김경협과 장덕천 부천시장 등 정계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 인사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축사에 "부천시는 2019년 국가 지정 문화도시가 되는 등 많은 것을 이뤘는데 이는 부천시 교회들의 기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기총은 부천시 1,300여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초교파 연합단체로 군 선교, 다문화사역, 어려운 이웃 나눔 사역을 비롯해 매월 한 차례 주일 오후 부천시청에서 기도회를 진행하는 등 부천의 성시화를 위해 활발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김 목사는 장로회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신학대학원에서 교역학 석사, 아세아연합신학대 신대원에서 신학석사, 뉴욕신학교 신대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 포항 영락교회 위임목사, 경기도 분당남부교회 위임목사를 거쳐 원미동교회 위임목사로 사역 중이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과 지구촌의료개발기구(GMDP) 이사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