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보기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총회장 김승민 목사)가 12일 경기도 부천시청(장덕천 시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부기총 김승민 총회장(목사)과 소속 목회자들은 이날 부천시청을 방문해 1700여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 2000개와 마스크 7000장을 전달했다.(
사진) 물품은 부천시 재난총괄 부서 ‘365안전센터’를 통해 지역 보건소와 요양원 등 방역현장과 재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승민 목사는 “장기화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안정화되길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방역물품을 전달했다”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기총을 비롯한 관내 종교단체의 방역 물품 지원과 지역 사랑 실천은 코로나19를 종식해나갈 힘이 될 것”이라며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부기총과 부천시청은 그동안 지역 교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왔다. 이번 기부에 앞서 지난 3월 부천시청은 부기총에 미자립교회 방역용 손 소독제와 소독약을 지원했다.
임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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