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네팔 소식지 6월호 (2016.6.7) 통권 38호
Nepal New Covenant College (NNCC)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그 분을 위한 나의 어떤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If Jesus Christ be GOD and died for me,
then no sacrifice can be too great
for me to make for Him.”
by C.T.Studd
하나님의 은혜가 네팔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후원자님들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잠자고 있는 헌신 세포를 깨워라!
NNCC의 주 사역은 신학생을 주의 종으로 훈련하는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잠자고 있는 지역교회를 깨워 헌신케 하는 사명도 주셔서, 결코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Principal Sarad 목사와 동부지역 침례교 여성 연합회 서기이며, 금년에 NNCC의 Diploma 과정을 졸업한 Eunice Rai 사모(NNCC 이사 Mahendra Jung 목사 부인)는 목회자 신학교육과정(CTh) 학생의 초청에 따라 Lali Kharka 지역에서 청년 부흥집회를 이틀간 개최했습니다. 주제는 “교회의 활력소인 청년을 위한 신학적 교육상담”이었습니다. 50여명 이상의 청소년들과 장년들 모두 100여명 이상이 참여해서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네팔의 청소년들의 안타까운 점은 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유일한 꿈은 해외 근로자로 가서 수년간 돈을 벌어 일생을 좀 편안하게 사는 것입니다. 청년들이 꿈을 펼칠 직장이나 사역이 없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영적으로 헌신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미래의 지도자로 세우는 일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부흥회를 통하여 교회들은 부흥의 계기가 되었고, 4명의 청년들이 NNCC에 입학할 의사를 밝혔으며, 나머지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학업에 더욱 충실하도록 도전과 격려를 받았으며, 지도자로서의 꿈을 키워갈 것입니다.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주소서!
잠자고 있는 헌신세포를 깨우는 일중의 대표적인 것은 목회자 신학교육과정(Certificate of Theology Program)입니다. 5월9일부터 13일까지 Coodinator인 Sanjay Rai 전도사와 Deu Kumar Rai 교수가 Udaypur 지역에서 CTh 교육을 했습니다. 이들은 12과정(Course) 중 9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겨울방학에 3과정을 더하면 수료를 하게 됩니다. NNCC는 현재 학교에서와 지방의 3곳에서 100여명의 목회자를 교육하고 있으며, 네팔신학교들 중 유일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동부지역 여러곳 뿐 아니라 서부지역에서 까지 요청이 오고 있으나 감당할 일꾼이 없습니다.
23일-28일은 Sanjay Rai 전도사와 Eunice 사모가 Gotang에서 여성 CTh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더 이상 학교에 인적 여력이 없어서, CTh 과정을 개설할 수 없는 상황인데, 가는데만 이틀이나 소요되는 Gotang 지역에서 여성 지도자들 CTh 과정을 개설해달라고 간청하기에 허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Gotang CTh는 NNCC 여성 사역자들이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49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여하였고, 그들은 성경 해석에 대해서 배우고, 성경을 보는 눈이 떠지게 되니, 기쁨으로 충만하여 모든 성도들이 이를 알아, 교회생활에 영적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지도자가 영적으로 바로 세워지면, 추수할 곡식은 너무 많습니다.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하라”는 주님의 음성이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주님 네팔 지도자들을 훈련할 일꾼이 네팔에 부족하면, 한국에서라도 보내어주소서. “주여 네팔에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도록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주소서!”
역경을 넘어 소망의 나라로!
Naya Karar Baptist Church(NKBC)와 FTCC(방과후 어린이교실) 건축
NKBC와 FTCC의 건축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금년 초 FTCC와 교회로 사용하던 건물이 팔리고, 새 주인이 더 이상 사용을 허락하지 않아 4월말까지 새로운 장소를 찾아보았으나, 힌두교 사제들의 방해로 그 지역에는 더 이상 어린이교육을 할 만한 장소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Sanjay 전도사에게 NKBC를 건축하도록 주신 100여평의 땅이 있었습니다. FTCC 건물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그 땅에 임시로 대나무교회를 지었습니다. 전교생이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대나무로 촘촘히 벽을 세우고, 석가래 위에 함석을 얹으니, 대나무 집이 되었고, 심자가를 세우니 교회가 되었습니다. 불과 이틀 만에 대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합심해서 협력하니 대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느헤미야가 52일 만에 예루살렘 성벽을 수축한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교수와 학생들은 이 큰일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함석지붕이라 내부가 찜통 같고 비가 오면 물이 들어오지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우리 집이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기쁨으로 들떠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 어린이들에게 복을 주시고 네팔과 세계를 짊어질 일꾼으로 세우소서!
더욱 감사한 것은 NNCC를 위해서 기도하는 많은 현지교회의 성도들이 NKBC와 FTCC 건축을 위하여 600만원이나 헌금을 했습니다. 그 위에 남대문교회 한광석 장로가 1,000만원을 헌금하여서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초를 다지고 땅을 파고, 기둥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7월 말이면 완공될 것 같습니다. 역경을 이기게 하시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 9일-10일 강원도 영월 동강 시스타에서의 러브네팔 총회 및 수련회는 더 보탤 것이 없는 기쁨의 잔치였습니다. 영월교회 우제영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님들의 섬김, 단종 유배지 청령포, 선암마을, 영월 장날풍경, 쾌적하고 안락한 동강 시스타에서의 꿈같이 달콤한 하루(?), 석탄 박물관 체험, 풍성한 먹거리(영월 한우^^), 영월 군의회 의장이며 영월교회 조정이 권사님이 대접한 올갱이국, 러브네팔 회장 손윤탁 목사가 대접한 산들바람 곤드레밥, 그리고 함께한 22명의 이사들로 인하여 행복이 그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총회에서는 김재옥 목사(천안 남부교회)를 NNCC 이사로 선임하고, 김정근 선교사(네팔, NNCC 감사)를 러브네팔 협력 선교사로 후원하기로 결의했으며, NNCC 발전과 건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서로 토의하며 나눴습니다. 선교 비전을 나누는 가운데 성령께서 감동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네팔까지 들릴 정도로 크고 간절하게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선교를 통해 우리를 행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27일 강남안디옥 교회(심창근 목사)에서 NNCC 건축 도면 초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제 네팔에서 정식 설계를 시작할 것이고, 10월 말이나 11월 초 총회장이 되시는 이성희 목사의 스케줄에 맞춰 기공식을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7월25일(월) NNCC 이사들과 러브네팔 임원들 모임에서 건축헌금 모금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아직 준비된 것은 없지만,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