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기반 마련, 연대 강화
UCCP 교단과 교류 확대…

지구촌의료개발기구가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을 방문해 현지 교회와 신학교, 지역사회 봉사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 선교·개발 협력을 위한 핵심 교두보를 마련했다. 단순한 일회성 구호를 넘어 현장의 구체적 필요에 함께 응답하는 ‘동반자적 디아코니아(Companion Diakonia)’ 모델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지구촌의료개발기구 이사장 김승민 목사와 총무 한경균 목사는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민다나오를 방문, 브로컨샤이어대학교(Brokenshire College, Inc.)와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단(UCCP) 남코타바토·사란가니 노회(SCSDC)를 공식 방문하고 다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일정 동안 대학 교직원 채플 참석, 신학과 교수진 간담회, 신학생 대상 선교학 강의, 대학 지역사회봉사처(CES) 현장 탐방 등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UCCP 말라파탄(Malapatan) 교회를 직접 찾아 현장을 살피고 위로금(10,000페소)을 전달하며 현지 성도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은 의료·사회봉사 인프라와 신학교육 역량을 갖춘 브로컨샤이어대학교와의 연대를 통해 영적·육체적·사회적 필요를 전인적으로 돌보는 ‘통전적 선교(Holistic Mission)’의 실행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특히 한경균 총무는 신학과 3학년을 대상으로 ‘선교와 에큐메닉스 개론’ 특강을 진행하며 현지 신학생들과 에큐메니칼 선교 비전을 나누고 상호 신뢰의 기초를 다졌다.
민다나오 협력사업 주요 로드맵으로는 재난대응 및 회복 지원으로 지진 피해 목회자·사모 심리·영적 회복 프로그램, 교회 거점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자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현장 기반 신학교육 협력으로 디아코니아 신학·기독교 사회윤리 온라인 특강 정례화, 기후재난·다종교·빈곤 대응 실천신학 공동 개발한다. 장학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취약계층 신학생 장학 지원, 중장기적 ‘민다나오 커뮤니티 디아코니아 센터(가칭)’ 설립 추진한다.
지구촌의료개발기구는 단기적으로 현지 필요 조사와 온라인 특강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목회자 재난회복 워크숍과 센터 건립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생명·평화·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선교 모델을 확립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