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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원미동교회 김승민 목사 |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만민중앙성결교회가 부활절 행사 예배를 위해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부천도시공사로부터 부천체육관 사용 대관을 승인을 받았으나 기독교계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대관이 취소됐다.
만민중앙성결교회가 부활절 예배를 부천체육관에서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한 부천원미동교회 김승민 담임목사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곽내경 시의원에게 대관을 취소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한 결과 부천도시공사가 대관을 취소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김승민 목사는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직전총회장(50대, 52대)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승민 목사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프로그램에 나온 만민중앙교회에서 부천체육관을 부활절 예배장소로 신청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조용익 시장과 곽내경 시의원을 통해 확인하고 대관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다행이 조용익 시장께서 상황을 파악하고 부천도시공사에 취소요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민 목사는 "만민중앙교회 대관을 취소하는데 도움을 주신 조용익 시장과 곽내경 시의원 그리고 취소 결정을 내린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일로 기독교 이름으로 사회 질서를 무너트리고 있는 이단과 사이비가 더 이상 우리 세상에 발붙이지 못하게 기독교인들이 더욱 더 바르게 신앙생활을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80세) 목사는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16년 중형을 선고받고,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받은 교회 목사다. 목사는 현재까지도 해당 교회에서 당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