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제52회 정기총회 개최
총회장 김승민 목사·상임회장 이금숙 목사 추대
김승민 목사 “추락한 교회 신뢰도 회복 위해 노력”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제52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9일, 서문교회(이성화 목사)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김승민 목사, 상임회장에는 이금숙 목사(은혜와평강교회)가 추대됐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1부 예배는 공동회장 성양권 목사(사랑의교회) 인도로 진행됐으며, 공동회장 강석화 목사(의성교회)의 기도와 제51대 총회장 이기도 목사(주예수이름교회)의 설교, 증경총회장 김영진 목사(원미동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직전총회장 이기도 목사는 ‘역사의 밤을 지날 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깊은 어둠과 수렁 속에 있을 때가 바로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역사가 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코로나 사태 속에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역사의 밤을 지나가고 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손에 우리 운명이 달려있음을 깨닫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라고 권면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총회장과 상임회장 선출과 회원 자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기총 총회장은 상임회장이 자동 승계하도록 되어 있지만, 지난 회기 상임회장 자리가 공석이었기 때문에 새로이 총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증경 총회장으로 구성된 추천 위원회가 제50대 총회장을 역임한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를 총회장에 추천했고, 회원들의 인준을 받아 만장일치 박수로 총회장을 맡게 됐다. 상임회장에는 이금숙 목사(은혜와평강교회)가 추대됐다.

신임 총회장 김승민 목사는 “상임회장의 부재로 인해 총회장을 다시 맡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의 정체성을 세우고, 추락한 교회의 신뢰도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52회기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상임회장 이금숙 목사(은혜와 평강교회) △수석총무 조근일 목사(예수사랑교회) △서기 강석화 목사(의성교회) △부서기 장민호 목사(성광교회) △회계 박상호 장로(참빛교회) △부회계 김의경 장로(원미동교회) △감사 이경일 목사(새빛교회), 이덕선 장로(번성하는교회) △사무총장 윤문용 목사(예닮고을교회)
